박종국 장은혜 선교사 에티오피아 기도 소식지 -2001년 10월 첫주-

Rev. Jong Kook & Grace Eun Hye Park
PO Box 127, c/o SIM
Addis Ababa, Ethiopia, AFRICA
Tel & Fax: (001) +251-1-711 594 (자택)
E-mail: cush.park@yimesgin.org
Or: cushjkpark@telecom.net.et
http://www.EthiopiaMission.org


한국의 가을을 생각하며...아웃 룩에서 카피를 해 보았습니다.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에게 안부를 드리며 기도 소식을 드립니다. 이 글은 기도편지로 가지 않고 이 메일을 통해 최근 소식과 기도 제목을 보내드립니다. 교회나 기도 모임에 함께 나누셔도 되고 복사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 동안 사용하던 이 메일cush.park@yimesgin.org이 다운되었는데 2년전에 신청한 새로운 이 메일 cushjkpark@telecom.net.et 주소가 새로 나왔습니다.>


1.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의 일상적인 모습

지난 9월 11일 이곳의 새해 1994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왜 1994년인가? 이곳은 한달이 무조건 30일인데 13개월째가 3일씩 계산하고 남은 날 6일이 13월입니다. 이렇게 계산하다 보면 올해가 1994년이라는 이야기가 있고 또 하나는 예수님의 복음이 7년 늦게 들어왔다 해서 그때부터 년도를 계산해와 올해가 1994년이라 합니다.

이곳의 날씨는 전형적인 건기로 들어왔습니다. 낮에는 차에 에어컨을 사용해야할정도로 낮에는 온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지난달까지는 우기로 따뜻한 온돌방이 그리웠는데 이제는 다시 더위를 씨름 해야 할 건기입니다. 그 동안 그 장난 전기담요를 사용하지 못했는데 한 집사님이 보내준 것으로 우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요즘 길거리에는 장애인들과 아이들의 구걸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 대선이, 지연이

대선이와 지연이는 계속 8학년과 9학년으로 1학기를 다니고 있고 대선이는 케냐의 선교사 자녀학교(Rift Valley Academy-AIM)로 9학년입니다. 두 번째인데도 준비되지 않은 부모때문에 대선이가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지난 3-5학년 때는 당당하게 보냈는데도 이제는 보고 싶어도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거리라 심적 부담인 것 같습니다. 대선이는 4명이 함께 쓰는 방에 2명의 한국아이들과 지난 3학년부터 함께 보딩스쿨에 있던 미국아이 앨런과 함께 사용하게 되어 빨리 정착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3.신년 교사대학이 열리다.

장 선교사가 진행하는 교사 신년 훈련원에는 1년에 3학기 과정으로 하는데 화요 반에 26명 그리고 목요반은 고급과정으로 12주과정입니다. 이 과정들이 끝나면 수료증을 주게 됩니다. 주로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하는데 우리가 일하고 있는 아디스 아바바노회 산하의 15개의 교회에서 2명에서 4명의 교사들을 파송해 훈련을 받게 하는데 각 교회들의 연약한 주일학교를 부흥시키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노래와 게임, 성경교육, 교재 만들기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4. 000과 00감옥 전도의 문이 열림

<이곳에는 100여 개의 정부 감옥이 있는데 그 중 60개를 정부의 허락아래 들어가 복음을 전할 수가 있고 앞으로 40개는 북쪽에 있는 지역에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지난 성탄절에 헌 옷과 담요를 전달해준 00 감옥소에 가서 간증과 복음을 전했습니다. 감옥에는 많게는 4,000명에서 500명까지 수용하고 있는데 이중 많은 곳에는 이미 정교회와 무슬림에서는 감옥 안에 이슬람 사원과 정교회를 지어 포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원하는 사역으로 상담과 의료시설이 전무한 이곳에 의료사역과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교회도 세워진다면 좀 더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가 있겠지요. 이곳에는 신자인 한 자매가 경찰로 근무하고 있고 혼자서 복음을 전하고 있어 좋은 전도의 기회입니다. 100개의 감옥에 전도의 문이 열렸을 때 빨리 복음을 전하는 것도 또 하나의 선교의 사명입니다. 이 사역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2001년 3월 기도소식 인용함.> 기도의 응답으로 00는 약대중앙교회에서 지원하는 후원금으로 공정 95%진행되고 있고, 000에는 전국 남전도회(김원래장로)의 지원으로 현재 공정85%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마무리 공정을 해야 합니다.

4. 월요 전도모임

월요 성경공부 모임은 꾸준히 모여 함께 기도하고 성경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에이즈 환자였던 게르마 형제가 피부병으로 고생을 했는데 영양제와 피부연고제를 통해 많은 회복을 보고 있습니다. 최근 한 현지 엔지오(NGO)의 도움으로 매달 카운셀링과 한 달에 보리 20킬로와 기름 5리터를 지원 받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에이즈가 이곳의 가장 큰 이슈입니다.
최근 저희 협력교회의 0000교회의 전도사집을 동역자들과 함께 심방을 갔습니다. 비가오고 길이 질어 골목 골목을 따라 갔는데 두 딸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자신이 군에 있을 때 곁길로 나가 이런 병에 걸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실은 지난 2년 전에 사모가 먼저 에이즈로 소천하기도 했습니다. 남편으로부터 전염 받은 것이지요. 이 전도사님은 에이즈란 것을 숨기지 아니하고 월간지에 간증문을 쓰고, 비디오 테이프로 에이즈를 통한 복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후면 교회의 지도자나 이 나라의 지도자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남아공 다음으로 두 번째로 에이즈 환자가 많습니다. 3명에 한명 꼴입니다.
지난 2주는 함께 협력하는 고터라교회(임대한 땅에 양철지붕을 올리고 천막으로 비 바람을 막고 200명이 모이는 교회)에서 에이즈 담당의사인 알러마후 장로님을 모시고 에이즈와 설교를 나누었습니다.

“에이즈환자는 18세-40세가 주 환자이며 이들은 서서희 죽는다.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예방할 약이 없다. 바로 죽는다면 아무도 죄에 빠지지 않을텐데..에이즈 환자에 대한 교회의 역할이 무었인가를 논하면서 에이즈환자를 꺼려하는 문화에서 이들을 교회가 격려하고 지원해야”한다고 한다.
설교 마지막에 질문 시간을 주었는데 이발소에서 머리를 깍을때도 에이즈바이러스가 옮느냐는 질문에 가위로 깍는 것은 그래도 딱어 사용하지만 면도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 콘돔사용에 대한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성경적인 결혼 안에서는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결혼 밖에서의 무절제한 사용에 대해서는 크리스챤들이 철저하게 반대해야 한다고한다. 단지 콘돔을 사용할 때에는 부부 중 한 사람이 에이즈 환자이든지, 부부가 다 에이즈 바이러스환자라면 서로 다른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서로 옮지 않도록 사용해야한다고한다.

4. 세마리 송아지와 커피 열매가 주렁주렁

지난 97년도에 짐마에 살면서 신학생들을 양육하며 인근 보레에 교회개척 사역을 도왔는데, 이때 교회 땅에 250그루의 커피나무를 심고 가난한 성도들에게 5마리의 송아지를 사 주고 이 송아지가 커서 새끼를 낳으면 그 새끼 송아지를 받는 조건이었는데 5마리 중 2마리가 죽고 3마리가 새끼를 낳아 교회에 3마리의 송아지를 받았다는 교회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50그루의 커피나무에서 열매를 맺고 있다는 보고도 받았습니다. 지난 개척 시 교회 안에다 집회를 마치고 텐트를 치고 자면서 벼룩이와 투환이라는 벌레들로부터 피를 헌혈 당한 것들이 이제는 또 다른 감사로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기도 요청은

1) 생명의 말씀교단의 목사 제도
매격주 목요일 위원회가 모여 목사제도를 위해 매뉴얼을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훈련 프로그램과 세미나를 위해 효과적인 정착과 프로그램을 위해서 기도 바랍니다.

2) 교사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의 영적인 지도자를 키울 수 있도록..매주 늘어나는 교사들로 두반으로 만들어야 할 상황입니다.

3) 어린이 성경 이야기 책 “탕자”이야기 책이 암하릭어로 초본이 만들어 졌고 인형극에 사용할 수 있도록 무대 배경도 만들어졌습니다. 현지 두 교회에서 보여주고 마무리 교정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교정이 끝나면 인쇄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비디오로도 만들어져 책과 함께 보급하려고 합니다.

4) 소말리어 전도책자-성경공부에 나오는 <000>형제는 이번 여름에 30페이지가 되는 전도책자 “The Ultimate Question” 를 소말리어로 번역해 지금 교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와 이태리어도 잘하고 타이핑 실력도 대단한 형제입니다. 이곳에 피난민으로 7년째 살고 있는데 크리스챤이 되어 기쁨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헨리 나우웬의 책을 읽으며
영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어떻게 그런 삶을 살수 있을까?
영적인 굶주림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매일 선교 현장에서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지난주에 또..집사람이 고열에 머리 아픔까지...이제는 다이아리아(영)... 주일날 한 시골 교회를 방문하기로 노회 임원들과 약속했는데 혼자서 가야하는 모습이 되었는데... 말라리아가 아닌가 염려하는 아내.. 지난 여름에 단기선교팀과 남쪽에 다녀온 이후로 한달에 한번씩 나를 놀라게 하는 아내..월요일(추석날)에도 침대에서 꼼짝 못하는 아내 기적을 기대하며 화요일 수많은 교사들이 기다릴 것을 생각하며 밤새도록 배를 움켜잡고 암하릭어로 강의안을 준비해 기적같이 교사 훈련을 마치는 아내.. 영적인 선교사의 삶, 하나님의 임재를 몸으로 훈련하는 모습에 성령도 감동하셨다.
분주한 사역의 삶의 현장에서 기도의 자리, 말씀의 자리로 나아갈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일이 먼저가 아니라, 사역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과 함께 하루 하루 살 것을 다짐해봅니다.

기도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구스민족에 함께 부름을 받은
박종국 장은혜 (대선, 지연) 선교사드림

대선이의 새로운 학교 이메일 주소 Jason_park@aimint.org
지연이의 새로운 학교 이메일 주소 Annap@binghamacademy.org


<“선교 초기에 아프리카로 갔던 선교사들의 평균수명은 2년이었습니다. 풍토병, 맹수와 원시부족민에 의한 피살... 그러나 그 사실을 알면서도 선교에 헌신한 젊은이들은 그곳으로 떠났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지금은 교통사고, 말라리아, 병으로 또 사고로 죽는 이유가 더 많아졌습니다. 2000년 동안 그 빛을 기다려온 이들을 위하여...>